동경 126°17′, 북위 34°37′에 위치하며, 예락리 해안에서 서쪽으로 0.3㎞ 떨어져 있다. 면적은 0.55㎢이고, 해안선 길이는 4.8㎞이다. 기존 방조제 형태의 도로를 대신해 임하연륙교(길이 180m, 너비 8m)와 연결도로(길이 265m)가 2010년에 완공되어 육지와 연결되었다.
동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육지에 가까운 섬을 안섬, 조금 떨어진 섬을 바깥섬이라고 한다. 섬의 형태가 말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마도(二馬島)로 불렸다고 한다. 한편 섬의 삼림이 울창해지면서 임하도(林下島)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안섬은 대부분 저평하며, 바깥섬은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최고 높이 32m)를 이룬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1월 평균기온은 1.1℃, 8월 평균기온은 25.2℃, 연강수량은 1,277㎜이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00명(남 49명, 여 5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35세대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06㎢, 밭 0.022㎢, 임야 0.14㎢이다. 주요 농산물은 고추와 마늘이고, 소량의 맥류·무 등이 산출된다. 주요 어획물은 김·숭어·우럭·전복 등이고, 김과 미역 양식이 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