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모필로 필사된 1책 14장으로 가로 19cm 세로 27cm이다. 내용으로 보아 1910년경에 만든 것으로 보이며, ‘장금신보’란 표지제명으로 보아 장씨(張氏) 성을 가진 풍류객(風流客)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국문학자 김동욱(金東旭)이 소장하던 것을 국립국악원 발행의『한국음악학자료총서』제15집에 영인하였다. 음고(音高)는 한자식(漢字式) 육보(肉譜)로 적었으며 앞에 산형(散形)이 있어 음고해석이 가능하다. 시가(時價)는 띄어쓰기와 삼조표(三條標)를 병용하여 기보(記譜)하였다.
수록악곡은 「장영산(長靈山)」·「중영산(中靈山)」·「세영산(細靈山)」·「가락도리(加樂都里)」·「사현도드리(詞絃道頭里)」·「하현도드리(下絃道頭里)」·「염불(念佛)」·「타령(打鈴)」·「군악(軍樂)」·「권마성(勸馬聲)」·「취타(吹打)」·「세별곡(細別曲)」 등의 풍류곡과 「매화타령(梅花打鈴)」·「권주가(勸酒歌)」·「황계타령(黃鷄打鈴)」등 가사(歌詞) 3곡, 「시절가(時節歌)」 1곡 등이며, 말미에 시조장단(時調長短)이 ‘매화점장단(梅花點長短)’으로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