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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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송천역(폐역)
전라선 송천역(폐역)
교통
지명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역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역 사이에 부설된 철도.
이칭
이칭
경전북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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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역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역 사이에 부설된 철도.
개설

익산역에서 출발하여 호남지방의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이며, 총연장 185.2㎞이다.

형성 및 변천

1913년 1월에 전북철도주식회사가 부설면허를 받아 1914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여객운송은 1914년 10월부터 시작하였으며 화물수송 업무는 1914년 12월부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사설철도로는 부산초기전기선에 이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27년 10월 조선총독부에서 매수하여 광궤로 개축하고 경전북부선이라고 개칭하였다. 그 뒤 1929년 4월 18일 익산(이리)∼여수 간의 철도를 전주방면에서부터 착공하여 1931년 10월 전주∼남원 간이, 1933년 10월 남원∼곡성 간이, 1936년 12월 곡성∼순천 간이 개통되었으며, 이것이 이미 개통되어 있던 광주선과 순천에서 연결됨으로써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명칭이 현재의 전라선으로 바뀌었다. 1937년 3월에는 익산∼여수 전 구간의 전라선이 개통되었다.

1990년대에 이르러 여객 및 화물수송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선로의 용량을 증대시키고 고속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복선전철화 공사를 시작하였다. 1단계 복선전철화 공사는 1999년에 완공되었고 2단계 복선전철화 공사는 2004년에 완공되어 신리∼순천 구간이 복선전철화 되었다. 나머지 구간은 2011년 10월에 복선전철화 공사가 마무리됨으로써 익산∼여천역까지 복선전철이 개통되었다. 여천역과 여수엑스포역은 각기 역사를 이전하여 현재 여천역∼여수엑스포역 사이에 단선전철이 개통되어 있다.

현황

익산에서부터 시작, 만경강(萬頃江) 유역의 넓은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전북 제일의 도시 전주를 지난 다음 동부산간지방의 임실 · 남원 · 곡성 · 구례를 경유, 여수까지 남하함으로써 서부평야지대를 달리는 호남선과 함께 호남지방의 주요한 교통축이 되고 있다.

특히, 철도연변에는 덕유산 · 지리산과 같은 명산이 자리하고 있어 이 지역의 관광개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1968년 2월 7일 순천∼진주 간의 경전선이 개통됨으로써 영남과 호남을 잇는 내륙교통선으로 두 지역간의 물자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2009년의 여객열차 운행횟수는 상하행선 각각 18회이다. 2008년의 여객수송량은 295만 5592명이었다. 한편 화물수송량은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다. 1995년에는 86만 4861톤이 수송되었으나, 2000년에는 52만 6160톤으로 감소하였다. 2008년의 화물수송량은 32만 1591톤에 불과하여 전체 철도화물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전라선이 화물수송보다는 여객수송용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품목은 컨테이너가 24만 5012톤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그 다음은 시멘트 5만 1701톤이다.

2011년 전라선에 상응하는 남북방향의 고속도로인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참고문헌

『철도통계연보』(한국철도공사, 2009)
『철도통계연보』(철도청, 1997)
『오늘의 철도』(철도청, 1988)
『철도주요연표』(철도청, 1984)
『철도건설약사』(철도건설국,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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