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7°43′, 북위 34°38′에 위치한다.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26.8㎞, 화양반도에서 남쪽으로 0.8㎞ 지점에 있다. 면적은 0.72㎢이고, 해안선 길이는 7.8㎞이다.
해가 일찍 떠서 섬을 밝게 비추어 준다고 해서 조발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질은 대부분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동남부는 산지(최고 높이 171m)를 이루고, 암석해안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과 서쪽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고 저평하다.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4.8℃, 연강수량은1,407㎜이다.
약 400여년전 밀양박씨(密陽朴氏)와 김해김씨(金海金氏)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한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82명(남 29명, 여 3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35세대이다. 취락은 섬 북쪽의 선착장 부근에 집중되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1㎢, 밭 0.31㎢, 임야 0.36㎢이다. 주민들은 농어 겸업과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은 맥주보리와 고구마이고, 소량의 쌀·마늘·무 등도 재배된다. 주요 어획물은 멸치·장어·잡어·문어 등이며, 김과 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교통은 화양면 벌가선착장에서 도선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