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연악회(硏樂會)에서 발행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곡집으로 최초로 발행된 것에는 상권 50곡이 수록되었고, 이어서 하권 50곡이 발간되었는데, 1931년 다시 상권이 오프셋인쇄로, 1933년 하권이 발행되었다.
1928년 6월 홍난파는 가사를 공모하였는데, 이 때 윤복진·윤석중(尹石重) 등에게 가사를 얻어 작곡하였던 것 같다. 이 동요집에는 「낮에 나온 반달」·「퐁당퐁당」·「달마중」·「휘파람」·「꿀돼지」·「종이배」 등 우리나라 동요 중에서 가장 많이 불리었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 동요집은 동요 그 자체로도 의미를 가지지만 당시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귀히 여기고 어린 새싹들에게 꿈을 키우는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1954년에 홍난파의 유업을 기리는 난파기념사업회가 당시 윤복진이 작사하였던 많은 동요가 작사자의 월북관계로 불리지 못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윤석중이 일부 노래의 가사를 바꾸어 개사하여 발행하였다.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불린 많은 노래들은 개사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