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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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태봉시대의 관계(官階).
내용
『고려사』 백관지 문산계조에 따르면, 좌진사(佐眞使)는 대재상(大宰相), 중부(重副), 태사훈(司訓), ․보좌상(輔佐相), 주서령(注書令), 광록승(光祿丞), 봉조판(奉朝判), 봉진위(奉進位)와 함께 9등급으로 나누어진 태봉의 문산계 가운데 최하위인 제9등급에 해당한다. 마진(摩震)에서 태봉으로 국호가 바뀌는 911년 무렵에 관제가 개정되면서 설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초에는 신라의 관계가 주로 사용되고 태봉의 관계는 그 명의(名義)를 쉽게 알 수 있는 것만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좌진사의 경우는 어떠하였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얼마 후 중국식 문산계(文散階)를 채용하여 고려의 관계가 정비됨에 따라 완전히 소멸하였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궁예정권의 중앙정치조직: 이른바 광평성체제에 대하여」(조인성, 『백산학보』33, 1986)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