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4월 윤대선(尹大善)이 당시 진주우편취급소 자리에 진주공립소학교의 설립인가를 받아 학생 20명으로 개교하였다. 1906년 9월 교명을 공립진주보통학교로 변경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교사를 매동(梅洞:지금의 진주공원)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수업연한을 4년으로 정하고 6학급을 편성하였다.
1907년 9월 초대 교장에 이준호(李俊浩)가 취임하였다. 1909년에는 4년제 제1회 졸업생 14명을 배출하였으며, 1908년에 설치된 3년제 여자부에서는 1911년 여학생 11명을 최초로 배출하였다. 1911년 11월 교명을 진주공립보통학교로 개칭하고 1914년 12월 졸업생 김기태(金基邰)의 사재 희사로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 이전하였다.
1919년진주제일보통학교로 개칭하는 한편, 남자부의 수업연한을 6년, 여자부의 수업연한을 4년으로 개편하였다. 그 뒤 1923년에는 여자부도 6년으로 연장하였고, 1938년에 진주공립심상소학교, 1942년에 진주길야(吉野)국민학교로 개칭하였으며, 1944년 1년제 고등과를 신설하였다.
광복과 함께 송재근(宋在根)이 교장으로 취임하고 1946년 6월진주중안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6년에는 진주중안초등학교로 개칭하였다.
‘참되고, 알차고, 건강하게 ’라는 교훈 아래, 생동감이 넘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복 이후 초등학교 교육방법 개선을 위한 시범학교, 연구학교, 우수학교로서의 계속된 역할을 하였고, 서울신문사 제정 제14회 한국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985년부터는 진주시 초등학교 대표학교로서 시지정 시범학교, 선진학교 도우수학교, 진주교육대학 대용 부속초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87년 4월 개교 90주년을 맞아 『중안 90년사』를 간행하였다. 1992년 전국 소년체전 남자 정구부 우승을 위시해서 전국 정구대회에서 4회 입상하였다. 1995년에 개교 100주년 기념탑을 건립하였다.
바라는 어린이상은 ‘참되고 지혜로우며 창의적인 어린이’이며, 교육 목표는 ‘진실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 자주적인 사람, 건강한 사람’이다.
2008년 12월에는 제14회 관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2008년 음악교육 으뜸학교로 선정되었다. 2009년부터는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희망키움학교로 선정되어 3년간 운영하였으며 동년 8월에는 제3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2월 110회 졸업식이 거행되었고, 졸업생 총수 26.228명이다.
학교 특색 사업으로 ‘악기를 잘 다루는 중안 윈드 오케스트라’가 있다. 1인 1악기 연주 활동을 통한 윈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교육청 지정 관악 영재학교(중안 윈드 앙상블)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