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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오숙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4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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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오숙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4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4책. 목판본. 1646년(인조 24) 아우 빈(䎙)이 진주목사로 있을 때 편집, 간행하였다. 시와 문이 따로 편철(編綴)되어 있고, 저작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권두에 이경석(李景奭)·정두경(鄭斗卿)의 서문이, 권말에 박미(朴瀰)의 후서가 있다. 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3에 시 408수, 차운시(次韻詩) 4수, 원운시(原韻詩) 4수, 시서(詩序) 2편, 권4에 묘갈명 2편, 서(序) 3편, 기(記) 4편, 설(說) 4편, 소(疏) 3편, 차자(箚子) 1편, 제문 6편, 교서·계(啓)·명(銘) 각 1편, 발(跋) 2편, 군거요법(羣居要法)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모두 사율과 절구이고, 차운(次韻)·화답(和答)·증여(贈與)한 몇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기유시(紀遊詩)이다. 시격은 한아(閒雅)한 가운데 유취(幽趣)를 담고 있다. 기유시는 사경(寫景)보다는 고사(故事)에 부친 감회가 크며, 명나라에 서장관으로 갔을 때 지은 시가 많다.

이 문집에 수록된 문장은 모두 30편에 불과하지만, 필치가 호매(豪邁)하고 의사(意思)가 광활(廣濶)하여 장주(莊周)의 문체를 연상시키며, 또 『장자』에서 인용, 언급한 것도 많다. 그 중 「취옹정기(醉翁亭記)」와 「양생학필해(兩生學筆解)」에 그러한 특색이 가장 많이 나타나 있다.

「유옥산서원기(遊玉山書院記)」·「유도산기(遊陶山記)」·「유수송대기(遊愁送臺記)」는 옥산서원과 도산을 심방하여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서술한 기행문이며, 문장이 활달하고 서술이 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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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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