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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심동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7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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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심동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7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2책. 목판본. 송시열(宋時烈)의 서문에 의하면 1673년(현종 14)에 간행된 듯하나, 간행기록이 없어 자세히는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4에 시 605수, 만사 40수, 권5·6에 시 54수, 표전(表箋) 6편, 비답(批答) 3편, 교서·부(賦)·송(頌)·명(銘)·찬(贊)·설(說)·소서(小敍)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각체를 터득한 것으로 분량도 많지만 작품도 고대의 아름다운 풍운을 가지고 있어 수작이 많다.

표인 「의당이백사소견금란전표(擬唐李白謝召見金鑾殿表)」는 이백이 양귀비가 부르자 사양한 사실을 적은 글로 선비의 꿋꿋한 기백을 나타냈다.

교서의 「교충청감사정태화서(敎忠淸監司鄭太和書)」는 임금을 대신하여 지은 것으로, 나라가 어려운 때를 당하여 지방장관의 막중한 책임을 설명하고 백성을 무휼(撫恤)하여 생업에 안정할 수 있도록 정치에 힘쓰라고 효유한 글이다.

부채를 칭송한 「선창송(扇唱頌)」, 거울의 명인 「강심경명(江心鏡銘)」이 있다. 또, 「유여매쟁춘설(柳與梅爭春說)」은 봄이 되면 버드나무와 매화나무가 봄기운을 받으려고 앞을 다툰다는 것으로, 어떤 시기를 만나면 사람들이 부귀영달에 앞을 다투는 것을 비유한 글이다.

이 밖에도 임금을 대신하여 지은 김류(金瑬)·최명길(崔鳴吉)·이홍주(李弘胄)의 사직소에 대한 비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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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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