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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의병장, 고용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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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의병장, 고용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680년(숙종 6)에 편집, 간행되었으며, 권두에 서광계(徐光啓)·김수항(金壽恒)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285수, 제문 12편, 행장 1편, 소(疏) 4편, 전(箋) 3편, 장(狀) 3편, 서(書) 12편, 설(說) 1편, 서(序) 2편, 발문 2편, 기(記)·교서·전(傳)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제문에는 정유재란 때 남원성에서 순절한 의병을 애도한 「제국상문(祭國殤文)」, 안동에서 의병으로 죽은 권춘란(權春蘭)에 관한 「제권사간춘란문(祭權司諫春蘭文)」 등이 있으며, 이 밖에 고유후(高由厚)·정감(鄭堪) 등 임진왜란 관련인물들에 대한 제문이 있다.

소의 「찬집청낭청사면소(撰集廳郎廳辭免疏)」는 『삼강행실도』 편찬사업에 낭청으로 임명된 데 대하여 자기 가문에는 충신·효자·열녀 등이 많아 자신이 편찬사업에 참여하면 의심을 받을 소지가 있으므로 사직시켜달라는 내용이다.

또한, 「걸체독서당소(乞遞讀書堂疏)」는 나이가 어린 데다 벼슬을 하느라고 공부도 못하였으니 사가독서(賜暇讀書)의 명령을 바꾸어달라고 요청한 글이다. 그 밖에 기대승(奇大升)을 배향한 서원에 사액(賜額)을 청하는 상소도 있다.

그리고 정장(呈狀)에는 명나라에 원군을 요청하는 내용이 있으며, 설의 「몽선대인설(夢先大人說)」에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아버지 고경명(高敬命)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통제사이영서(敎統制使李英書)」에서는 임금의 대작으로, 변방의 중요성, 특히 수전(水戰)과 그 장비의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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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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