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8°18′, 북위 34°44′에 위치한다.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4.5㎞, 곤리도에서 남서쪽으로 4.6㎞ 지점에 있다. 면적은 1.643㎢이고, 해안선 길이는 12.0㎞이다. 추도의 후박나무는 198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섬의 형상이 자루가 긴 농기구인 가래처럼 생겨 가래섬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추도가 되었다고 한다.일설에는 가래나무가 많이 있었다 하여 부르게 된 지명이라고 한다.
지형은 두 개의 높은 구릉으로 이루어졌으며, 최고봉은 희망봉(193m)이다. 섬의 동중부에 남북 방향으로 형성된 저지대가 있다.해안은 서부 및 남동부의 소만입을 제외하면 비교적 단조로우며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1월 평균기온은 3.0℃, 8월 평균기온은 25.3℃, 연강수량은 1,548㎜이다. 섬의 서쪽 끝 미조마을 바닷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300년의 후박나무가 민가의 담장을 등지고 서있다.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15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83세대이다. 취락은 대항마을과 미조마을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외에 샛개마을과 물개(어둠골)마을이 있다. 취락은 대항마을과 미조마을에 집중되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11㎢, 밭 0.43㎢, 임야 0.81㎢이다. 주민들은 농업보다 어업에 주로 종사한다.
주요 재배작물은 쌀·고구마·마늘·배추·고추 등이며, 고구마와 마늘의 생산량이 많다. 연안에서는 넙치·볼락·농어·오징어·전복 등이 어획되며, 넙치·방어·농어 등의 양식도 이루어진다.특히 물메기가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교통은 통영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