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예 : 박타령)나 잡가(雜歌, 예 : 장타령)의 총칭이나, 특히 「영산회상(靈山會相, 靈山會上)」을 이루는 여덟번째의 곡을 가리킨다. 타령의 12박 장단은 첫 3박만을 제외하고는 매 3박의 끝을 꾹꾹 누르고, 특히 제9박의 ‘기덕’을 정신이 나도록 세게 친다.
타령은 1장 8각, 2장 13각, 3장 6각, 4장 5각 등 모두 4장 32각으로 되어 있다. 관악 「영산회상」의 타령은 현악 「영산회상」과 4장인 점에서는 같지만, 그 2장의 길이가 7각으로 짧은 점에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