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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안복준의 시 · 상서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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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안복준의 시 · 상서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석인본. 후손 필제(弼濟)가 편집, 간행하였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시 141수, 소(疏) 8편, 상언초(上言草) 1편, 상서(上書) 11편, 권4∼6에 서(書) 5편, 서(序) 2편, 기(記) 2편, 표(表) 1편, 상량문 2편, 제문 21편, 애사(哀辭) 2편, 묘표 1편, 설(說) 4편, 변(辨)·가장(家狀)·행기(行記) 각 1편, 부록으로 사제문(賜祭文)·제문·만사·행장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충절과 의기를 나타낸 것이 많다. 「과헌릉유감(過獻陵有感)」·「중궁전연상시(中宮殿練祥時)」·「세자궁단오첩(世子宮端午帖)」·「축단배대장(築壇拜大將)」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소의 「안동건원유생소(安東建院儒生疏)」는 안동의 유림을 대표해 올린 것이다. 안동 서쪽에 서원을 지어 인조 때의 충신 김상헌(金尙憲)을 제향했는데 어떤 당파의 사주를 받은 무뢰배가 파괴해 버렸음을 적고, 그들에게 엄벌을 내릴 것을 요구하면서 아울러 학교를 세워 사기를 진작시킬 것을 청하는 내용이다.

상서 가운데 「제삼인재론민사상서(第三因灾論民事上書)」는 대리청정하는 세자에게 올린 글이다. 임금이 근심해야 할 것은 하늘의 변고가 아니라 인사를 잘 처리해 백성을 무고하게 다스리는 방법에 있다고 진언하였다. 서(書)의 「여김미호김좨주(與金渼湖金祭酒)」는 김원행(金元行)과 주고받은 것이다.

별지에 태극·『대학』·심통성정(心統性情)·『중용』·『서명(西銘)』 등 광범위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입시시연설(入侍時筵說)」은 경연(經筵)에서 왕과 문답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변례설(辨禮說)」은 장자가 혼인 전에 죽으면 장자가 죽었다고 하지 않고 일자(一子)가 죽었다고 한다든가, 제왕의 집에 장자가 승통해야 하는 것, 종통의 복제 등 예에 대해 구체적인 규정이 없는 것을 정한 것이다.

이 밖에도 공자(孔子)와 안자(顔子)의 즐김을 말한 「중니안자소락하사설(仲尼顔子所樂何事說)」과, 진학도를 설명한 「회곡선생진학도서(晦谷先生進學圖序)」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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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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