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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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조영순의 시 · 소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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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조영순의 시 · 소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7권 3책. 활자본. 아들 원철(元喆)과 정철(貞喆) 등이 편집, 간행하였으며, 간행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권두에 김이양(金履陽)의 서문이, 권말에 김조순(金祖淳)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에 시 361수, 권4∼7에 소(疏) 14편, 서(書) 77편, 제문 11편, 고문(告文) 5편, 잡저 5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우아하나 사실적이며, 날카로운 시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강루춘일(江樓春日)」·「수야(守夜)」·「주유백마강(舟遊白馬江)」·「함흥도중(咸興途中)」·「선죽교(善竹橋)」 등이 대표작이다.

소의 「사부수찬급진소회소(辭副修撰及陳所懷疏)」는 부수찬직을 사임하면서 자기의 뜻을 밝힌 글이다. 서(書)는 대개 일상사에 관한 것이나, 「상여호박선생(上黎湖朴先生)」의 별지는 심성과 『중용』에 대한 질문에 답한 글이다.

잡저의 「복수설(復讐說)」에서는 부모의 원수와는 하늘을 같이할 수 없으며, 형제의 원수와는 나라를 같이할 수 없으므로 원수를 갚는 의리는 크다고 전제하고, 만약 원수를 갚지 않는다면 춘추의 뜻이 없다고 말하였다.

「자지명(自誌銘)」은 자기의 일생이력을 연대별로 정리하고 사상과 학문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 밖에도 민진원(閔鎭遠)의 죽음을 애도한 「제단암민선생문(祭丹巖閔先生文)」이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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