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민족교육의 터전을 닦고자 김태일(金太一)·오만식(吳萬埴)·한규흥(韓圭興) 등이 학교초급중학교(鶴橋初級中學校)로 설립하였으며, 초대교장에 오만식이 취임하였다.
1947년 학다리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수업연한 6년, 12학급, 학생정원 600명으로 편성하였다. 1951년 학제변경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 개편하고, 고등학교는 6학급, 학생정원 600명으로 편성하였다. 1965년에는 가정과(家政科)를 설치하여 남녀공학이 되었다. 1995년 4월 본관동을 증축하였고, 1997년 5월 기숙사를 증축하였다. 2002년 9월 도서관을 증축하였고, 2004년 2월 다목적강당 무학관을 증축하였다.
2018년 3월 학다리고등학교가 함평여자고등학교, 나산고등학교와 통합되어 함평학다리고등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공립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2018년 3월 현재 22학급에 재학생 479명, 교사 46명이 있다. 교훈은 ‘창조하는 정신, 신의 있는 생활, 예의바른 태도’로 되어 있다. 학생활동은 육상부의 활동이 두드러져서, 제15회 헬싱키올림픽대회에 마라톤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2018년 1월 제67회 졸업으로 총 1만 33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