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8°25′, 북위 34°45′에 위치하며, 통영에서 남쪽으로 13㎞ 지점에 있다. 면적은 0.772㎢이고, 해안선 길이는 7.5㎞이다.
소나무 숲이 무성하고 학이 많이 서식하여 학림도(鶴林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또 섬의 모양이 새를 닮았다고 하여 조도[새섬]라 부르기도 한다.
섬은 5개의 낮은 구릉(최고 높이 106m)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에 비하여 해안선의 길이가 길며,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활이 휜 모양을 하고 있다. 북쪽은 사빈해안을 이루며, 남쪽은 암석해안이 형성되어 있다.1월 평균기온은 3.0℃, 8월 평균기온은 25.3℃, 연강수량은 1,548㎜이다.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11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1세대이다. 취락은 주로 북쪽 해안 및 배후사면에 입지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12㎢, 임야 0.55㎢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의 겸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와 콩을 비롯하여, 배추·마늘·무 등이다. 근해에서는 볼락·방어·돔·새우 등이 어획되고, 연안에서는 굴을 양식한다. 배를 건조하여 띄우기 전에 지내는 진수제(進水祭)가 전해져 오고 있다.
해안의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다.교통은 통영 달아항에서 도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산양초등학교 학림분교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