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하여 미래 고도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정예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를 통하여 국가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과학기술이론을 창출해냄과 아울러 국내 과학기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에 따라 보다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교육과정 운영의 융통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즉,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무학과제와, 학년의 뚜렷한 구분을 두지 않고 능력에 따라 자유로이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무학년제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1985년 6월에 대통령령에 의거·설립되어 같은해 8월 초대학장에 최순달(崔順達)이 취임하였다. 11월에 첫 신입생 506명을 선발하였고, 1986년 3월에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1989년 7월 한국과학기술원과 통합하였다. 1998년 3월 현재 4개 학부에 18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학생 6,651명, 교수 352명, 졸업생은 1997년 2월까지 1만7204명을 배출하였다.
교훈은 ‘문의(問議)·창의·의리’로 되어 있다.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 등의 모든 학생활동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 재학생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44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봄학기에는 체육대회가, 가을학기에는 대학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을 위하여 매주 금요일 밤에는 음악회·연극·영화 등의 문화행사가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