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어독문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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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단체
독일어 및 독일 문학의 연구를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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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독일어 및 독일 문학의 연구를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
내용

독일어 및 독일 문학의 연구를 통하여, 독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그것을 체험하여 내재화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1959년 3월 당시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가 중심이 되어 설립하였다. 초대 회장은 이회영(李檜永)이다.

광복 후 독어독문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뿐이었으므로 학회의 활동도 자연 1개 대학에 국한된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점차 독어독문학과 설치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독어독문학계도 폭이 넓어져 현재는 70개 대학의 교수들을 총망라한 전국적인 규모의 학회로 성장하였다.현재는 약 55개 대학에 독어독문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학회가 창립되자 곧 학회지 ≪독일문학≫을 창간하였는데, 여기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은 독일어 교육에서부터 독어학·독문학·비교문학·서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외국 교수들의 논문도 게재되어 있다. 오늘날에는 세계 각국의 독어독문학에 대한 논문과 저서의 제목을 수록하는 잡지인 ≪게르마니스틱 Germanistik≫에 이 학회지의 논문들이 정규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독일문학≫지는 연간으로 간행되어오다가 1963년부터 3년간 사정으로 중단되었다. 그 뒤 1년에 2회씩, 그리고 1983년부터 계간으로 발행해오고 있다. 학술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 활동 외에 각종 세미나와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개최하던 연구발표회를 1983년도부터 월례발표회로 전환하였다.

또한 괴테 인스티투트(Goethe Institut)와 독일정부 학술장려재단(DAAD)과 공동으로 독일의 저명한 독어독문학 교수를 초청하여, 외국인 초청강연회 및 세미나도 1년에 1회 개최하고 있다. 그밖에 독어독문학의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하여 전국고교독일어경시대회, 대학입학시험문제 검토, 독일어 교사의 장·단기 훈련계획, 대학독일어교재편찬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교부와 독일 폴크스바겐재단(Volkswagen財團)의 지원으로 ≪한독사전≫을 편찬하였고, 문교부의 연차적인 지원으로 ≪두덴(Duden) 사전≫에 기초한 50만 단어 수록의 ≪독한사전≫이 편찬, 출판하였다. 한편, 학회의 연구 활동이 점차 세분화되어 학회산하 또는 협력 학술단체로 괴테협회(1982)·카프카학회(1983)·한국독어독문학교육협회(1984) 등이 창설되었다.

90년대 이후 학회 활동은 국제적인 범위로 더욱 넓어져 독일 학자를 비롯한 외국 학자들이 참여하는 설악심포지움이 98년으로 6회를 맞이하고 있다. 1997년에는 대규모의 아시아독문학자대회가 서울에서 열렸고, 98년에는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독일 문화의 영향을 받은 한국 소설가, 시인, 음악가, 연출가, 만화가 등이 한국 문화 속의 독일 문화를 증언하는 심포지움 ‘블릭 움 블릭(Blick um blick)’이 개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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