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진(柳致眞)·이광래(李光來)·이해랑(李海浪) 등이 1949년 창립했다. 창립구성원들의 경력을 보아도 알 수 있듯, 연극 분야의 학술연구보다는 실천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창립되었다.
이 단체가 벌인 최초의 사업은 전국대학연극경연대회(1949.10.)이며, 이것은 한국전쟁 직후에도 계속되었다. 이 학회의 공로로는 잃었던 전통극인 탈춤을 발굴해 발표회를 가진 것과, 대학극의 활성화를 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962년 드라마센타가 설립되면서 그 정신은 드라마센타의 연극운동으로 승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