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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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심신장애자의 재활과 재활에 관계된 국제단체와의 유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내용
1954년 9월 20일에 한국불구자협회로 설립되었다. 초대회장은 백낙준(白樂濬) 박사이다. 1954년 12월 3일 국제재활협회(RI)에 가입하였다. 1958년 10월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79년 4월 22일 제6차 범태평양국제재활회회를 개최하였다.
1981년 7월 제1회 전국장애인기능대회와 같은 해 10월 제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개최하고 있다. 또, 1981년부터 국제장애인기능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기 시작하여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989년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을 설립하였다.
1996년에는 재활정보센터를 개소하여 장애인의 재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997년 9월 24∼29일에는 서울국제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주요 사업은 크게 여섯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홍보교육연구사업으로 국제교류를 통한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둘째, 취업알선사업으로 직업상담평가, 직업훈련의뢰, 취업알선 및 사후지도사업이다. 셋째, 재가 장애자재활지도사업으로, 일정지역 내의 장애자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넷째, 장애자재활대회로, 체육대회 및 기념제를 거행하고 재활사업을 위해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사업이다. 다섯째, 전국장애자의 기능경기대회로서, 기능경기대회를 통하여 장애자의 기능개발과 장애자에게 가능성을 키워 주는 사업이다. 여섯째, 전산자료실 운영으로, 재활복지의 전반적인 각종 자료를 전산화하여 사무자동화를 이룩하는 사업이다.
2001년 현재 부산 · 대구경북 · 대전충남 · 인천 · 광주 · 강원 · 경기 · 충북 · 전북 · 전남 · 경남 등 전국의 11개 지방재활협회가 산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협회는 장애자와 그 가족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임을 자각하게 하여 장애자의 고용인력을 증대시켜 유휴노동력의 활용으로 국민생산력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장애자의 전반적인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협회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장애자 자신의 직업의식 부족으로 인한 높은 이직률과 타인에 대한 의존성, 취업을 위한 준비성의 결여, 열악한 작업환경, 기업주와 사회의 전반적인 선입견으로 비롯된 작업능력에 대한 인식부족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이 협회에서는 장애인의 완전참여와 사회통합을 도모하여 모든 장애인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발생 예방과 권익보호 및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장애인복지이념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