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청주(淸州). 판후덕부사(判厚德府事) 한수(韓脩)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예문춘추관대학사 한상질(韓尙質)이고, 아버지는 감찰 한기(韓起)이고, 어머니는 세자좌문학(世子左文學) 이적(李逖)의 딸이다. 한명회(韓明澮)의 아우이다.
1453년(단종 1)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3년수양대군(首陽大君)을 도와 계유정난에 공을 세워 정난공신 3등에 녹훈되고 서원군(西原君)에 봉해졌다. 1454년 전구서승(典廐署丞)으로 죽자 가정대부(嘉靖大夫) 병조참판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양도(襄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