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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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주필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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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주필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19년 후손 재영(在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필영(柳必永)의 서문이, 권말에 이강호(李康鎬)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1수, 제문 3편, 고유문 3편, 기우문 3편, 서(序) 1편, 상량문 1편, 잡저 3편, 권2는 부록으로 시 4수, 명(銘) 1편, 제문 3편, 행장·장략후서(狀略後敍)·묘갈명·묘지명·가장·사적·상량문 각 1편, 축문 2편, 시 11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몇 수 되지 않으나 시의가 고결하여 품격이 높고 성당(盛唐)의 운치를 모방하여 거침이 없다. 「과소공대유감(過召公臺有感)」 2수와 「부차(復次)」 2절은 대표작으로, 소공대를 지나면서 주나라의 학문과 정치와 풍속을 계도하여 800년의 장구한 세월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소공의 업적을 찬미한 내용이다.

잡저 중 「격암남선생사우고유문(格菴南先生祠宇告由文)」은 조선 중기의 천문학자 남사고(南師古)의 해박한 지식을 찬탄하여 그를 위한 사우를 지어 봉안한 뜻을 밝힌 것이다.

「죽변기우제문(竹邊祈雨祭文)」·「삼방산기우제문(三方山祈雨祭文)」은 산신이나 수신에게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하여줄 것을 비는 글로, 진신숭앙의 전통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서교접신창후(書校接新創後)」는 서원에서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반을 편성하고 7개 조항의 운영방침을 정한 것이다. 「예의(禮義)」에서는 예라는 것은 악을 교화시켜 선하게 하는 방편이므로, 예의는 잠시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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