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 면적은 925㎢이며 만수위때의 수면 면적은 25㎢이다. 1989년 12월 합천군 대병면 상천리와 대병면 창리 사이의 황강 협곡에 높이 96m, 길이 472m의 다목적 댐인 합천댐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저수지로서 총저수량은 7억 9,000만t이다.
홍수조절 및 생활 및 농·공업 용수와 전력 생산에 이용되는 합천호는 홍수 조절용으로 연간 8,000만t, 생활 및 공업 용수로 연간 5억 2,000만t, 농업 용수로 연간 3,200만t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황강 및 낙동강 본류의 하천 유지수로 연간 4,700만t을 흘러보내고 있다. 그리고 2012년 7월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 solatus를 준공하여 500Kw 전력을 생산하여 상용화하였다. 짙은 산림으로 드리워진 수많은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고 호반은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호반의 남쪽과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회암지구 관광지와 새터지구 관광지는 경남 내륙지방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