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토 한한신약성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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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1884년, 이수정이 일본에서 간행한 번역 성경.
문헌/도서
간행 시기
1884년
번역자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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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현토 한한신약성서』는 1884년, 이수정(李樹廷)이 일본에서 간행한 번역 성경이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이 수록되어 있다. 한문 성경에 이두식(吏讀式) 토(吐)를 붙이는 방식으로 번역되었다. 이수정은 미국 성서공회 일본 지부에 있던 헨리 루미스 선교사의 도움으로 2종류의 성경, 1884년 『현토 한한신약성서』와 1885년 『신약마가젼복음셔언해』를 일본에서 번역하고 출판했다.

목차
정의
1884년, 이수정이 일본에서 간행한 번역 성경.
내용

『현토 한한신약성서』는 1884년 이수정(李樹廷, 1842-1886)이 일본에서 간행한 번역 성경이다. 이수정은 1882년 9월부터 1886년 6월까지 일본에 체재하면서 농학자 쓰다 센[津田仙]의 전도를 받아 기독교로 개종하고 미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한국어로 성경을 번역한 인물이다.

특히 미국 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 일본 지부에 있던 헨리 루미스(Henry Loomis) 선교사는 이수정에게 향후 한국 선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한국어 성경 번역을 제안했다. 이수정은 이를 수락하여 1884년에 『현토 한한신약성서』와 1885년에 『신약마가젼복음셔언해』를 일본에서 번역하고 출판했다.

『현토 한한신약성서』에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이 수록되어 있다. 한문 성경에 주1 주2를 붙이는 방식으로 번역되었다. 현토(懸吐)란 ‘토를 달다’는 의미이다. 토는 조선시대 한문 학습에 널리 사용되던 방식으로 한자의 일부를 취하여 음으로 삼고 그것을 한문 문장 중간에 삽입하여 조사나 어미로 사용함으로써 한국인 독자의 이해를 돕는 문법적 장치이다.

이수정이 1884년 『현토 한한신약성서』를 먼저 간행한 것은 한문 소양을 가진 지식인으로서 손쉽고 빠르게 성경의 내용을 파악하고 한국인 지식층에게도 널리 전할 수 있는 번역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현토 한한신약성서』 번역 경험을 토대로 1885년 『신약마가젼복음셔언해』를 국한문 주3로 번역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이광린, 『한국개화사연구(韓國開化史硏究)』 (일조각, 1969)
이만열, 옥성득, 『(로스 서신과 루미스 서신) 대한성서공회사 자료집』 제1권 상, 하 (대한성서공회, 2004)

논문

김성은, 「이수정의 성경번역과 계몽 문체」 (『한국기독교와역사』 43, 한국기독교역사학회, 2015)
이만열, 「이수정의 성경번역과 한국교회사의 의미」 (『한국기독교와역사』 43, 한국기독교역사학회, 2015)
주석
주1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표기법. 신라 때에 발달한 것으로, 넓은 의미로는 향찰, 구결 및 삼국 시대의 고유 명사 표기 따위의 한자 차용 표기법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쓰나, 일반적으로는 한자를 국어의 문장 구성법에 따라 고치고 이에 토를 붙인 것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2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 크게 격 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로 나눈다. 우리말샘

주3

국문에 한자를 섞어 쓴 글체. 우리말샘

집필자
김성은(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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