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년(창왕 즉위년) 판도판서(版圖判書)로서 “먹을 것이 족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길은 전제(田制)를 바로잡는 데 있습니다.”라고 상소하고 전제가 극도로 문란하여진 상황과 그 폐단을 지적하면서 사전(私田)을 혁파하여 풍속을 바로잡고 민생을 후히 하며 널리 축적하여 국용(國用)에 충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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