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봉유고 ()

회봉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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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안규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4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안규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4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74년 안규용의 아들 안종선(安鍾宣)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말에 안종선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14권 7책. 신연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본집 권1에 시 267수, 부(賦) 1편, 권2∼4에 서(書) 203편, 권5∼7에 잡저 26편, 서(序) 14편, 기(記) 24편, 발(跋) 12편, 명(銘) 3편, 혼서(婚書) 4편, 상량문 3편, 축문 8편, 제문 23편, 비(碑) 6편, 권8∼10에 묘갈명 15편, 묘지명 3편, 묘표 46편, 행장 19편, 별집 권1·2에 시 147수, 서(書) 150편, 잡저 5편, 축문 2편, 부록 권1·2에 유사·묘갈명·묘표 각 1편, 만사 75수, 제문 28편, 언행록 1편, 기 3편, 서(序)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국운의 쇠퇴에 대해 비분강개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 많다. 「술회(述懷)」·「우음(偶吟)」은 불안한 국가의 장래와 무력한 자신의 처지를 개탄한 것이다. 「논개비(論介碑)」 역시 논개가 여자의 몸으로 나라를 위해 공을 세웠음을 생각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것이다. 「유금강산(遊金剛山)」·「죽곡잡영(竹谷雜詠)」은 여행시로서 수려한 경치를 사실감 있게 묘사하였다.

서(書) 가운데 「상연재선생(上淵齋先生)」·「상심석선생(上心石先生)」·「상면암선생(上勉菴先生)」은 스승 송병선(宋秉璿) 형제를 비롯해 최익현(崔益鉉)과 학문에 대해 질의 응답한 글이다. 잡저 가운데 「사천설(事天說)」·「사설(士說)」·「명덕설(明德說)」은 선비의 근본과 학문의 원리를 밝혀 하늘의 이치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선비가 취할 바이며, 그것이 곧 명덕임을 강조한 글이다.

「독서잡지(讀書雜識)」는 독서 중에 느끼거나 생각난 것을 『칠서질서(七書疾書)』의 편례에 따라 기록한 것이다. 「죽곡정사강규」는 전문 19조로,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지켜야 할 사항을 조목별로 적어 놓은 것이다. 이 밖에 「인수변(人獸辨)」·「산목설(山木說)」·「애일설(愛日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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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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