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겸 필 영남기행 화첩 ( )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 중 해인사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 중 해인사
회화
작품
국가유산
조선 후기의 화가 김윤겸의 기행화첩.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金允謙 筆 嶺南紀行畵帖)
분류
유물/일반회화/산수화/산수화
지정기관
부산광역시
종목
부산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2004년 10월 04일 지정)
소재지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 (부민동2가, 동아대학교부민캠퍼스)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의 화가 김윤겸의 기행화첩.
개설

201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 화첩은 18세기에 겸재 정선(鄭敾)과 더불어 우리나라 진경산수화를 개척한 진재 김윤겸이 영남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그린 1책 14점의 화첩이다. 김윤겸은 1770년 소촌도(召村道, 지금의 경상남도 진주지역) 찰방(察訪)에 임명되어 진주를 중심으로 소촌도 관할 인근인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일원의 경승지를 둘러보고, 도임이나 퇴임길에 지나쳤을 것으로 미루어지는 부산지방의 명승지를 그려 남겼는데, 이를 화첩으로 제책한 것이다.

내용

작품들은 종이 바탕에 옅은 채색을 하였으며 규격은 세로 27.331.1㎝, 가로 21.147.6㎝로, 각 폭이 일정치는 않다. 화첩의 작품 순서는 몰운대(沒雲臺), 영가대(永嘉臺), 홍류동(紅流衕), 해인사(海印寺), 태종대(太宗臺), 송대(松臺), 가섭암(迦葉菴), 가섭동폭(迦葉衕瀑), 월연(月淵), 순암(蓴巖), 사담(蛇潭), 환아정(換鵝亭), 하룡유담(下龍游潭), 극락암(極樂菴)의 순이다. 이 화첩은 모두 실경을 그린 것으로 각 지역의 명칭이 향우측 또는 좌중단에 기재되어 있다. 14점 중 8점은 ‘眞宰(진재)’라는 주문방인(朱文方印)의 관지가 있으며 나머지는 관지가 없다.

특징

이 작품은 정선화풍이 유행하던 시대에 그려졌기 때문에 이른바 ‘백악사단’의 진경문화사상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나 사의적(寫意的) 진경산수라기보다는 사실적 진경산수에 가깝다. 시화일치(詩畵一致)의 사상보다는 실경을 바로 해석하여 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기에 지명 외엔 어떠한 화제시도 없다.

의의와 평가

이 화첩은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이 하나로 모여 있고, 영남지역의 옛 실경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로서, 한국회화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진재 김윤겸의 진경산수」(이태호, 『미술사학연구』152, 한국미술사학회, 198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