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 덕 · 체를 겸비하여 국가발전과 인류번영에 기여할 유능한 한국인을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을 가지고서 설립되었다. 1949년 7월 6일 이리중학교 6학급 설립 인가를 받은 이듬해 1950년 5월 11일 4년제 중학교로 개편되었다. 1951년 4월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전과수료 62명을 배출하였다. 1953년 5월 5일 중학교 9학급 인가를 시작으로, 1654년 12월 12일 중학교 12학급 증설, 1961년 11월 30일 중학교 15학급 증설, 1963년 2월 8일 중학교 24학급 증설, 1966년 3월 11일 30학급 증설, 1980년 6월 25일 중학교 21학급 감축, 2002년 12월 23일 중학교 24학급 증설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리중학교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학생, 소명의식이 강한 연구하는 선생님, 꿈과 이상을 심어주는 학교”를 학교상으로 한다. 교육목표는 첫째, 국가생활은 애국 애족하는 정신을 기른다. 둘째, 자기생활은 슬기롭고 창의적인 능력을 기른다. 셋째, 공민생활은 성숙된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른다. 넷째, 과학생활은 과학적인 생활습관을 기른다. 마지막으로 건강생활은 정서적이고 강인한 심신을 기른다.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도덕적인 한국인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행동양식을 존중하는 학교이다.
교훈은 ‘화애 · 근실 · 자립’이다. 교목(校木)은 ‘히말라야시다’이고, 교화(校花)는 ‘철쭉’으로 정하여 학교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안도현 시인이 선생님으로 근무한 것으로 유명한 본교는 매년 시낭송축제를 개최하고, 영어교과교실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과학탐구 활동을 적극 격려하여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1965년 익산에서 최초로 핸드볼팀을 창설하여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2007년 3월 제31회 연맹회장기전국남녀중고 핸드볼대회와 9월 6일 제3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중 · 고 핸드볼대회에서 우승했다. 2009년 3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33회 연맹회장기전국남녀중고 핸드볼대회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두었다. 펜싱부는 2006년 제44회 전국종별펜싱에서 우승하였고, 2008년 소년체전에서 준우승했다. 2009년 제21회 한국 중고연맹 전국펜싱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같은 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두었다.
2016년 현재 16학급으로 편성되어 있고, 교직원 48명이 재직 중이다. 2016년 2월 5일에 제68회 졸업식을 거행하였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졸업생은 총 2만 2636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