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박물관 ()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전경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전경
회화
단체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공립 박물관.
이칭
이칭
대가야유물전시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공립 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고령군에서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 전시, 보존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지산동고분군 및 고령군 관내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 유물을 종합적으로 전시함으로써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변의 문화유적을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하여 학술연구 및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기능하고자 한다.

연원 및 변천

1977부터 1998년에 걸쳐 지산동 44호분과 45호분의 발굴조사한 이후, 1980년 6월 10일대가야읍 연조리에 위치한 고령향교 옆에 대가야유물전시관(현재 고령지역자활센터)을 개관하였다. 이후 2000년 9월 18일대가야읍 지산리의 현위치에 지산동 44호분을 발굴모습 그대로 재현한 대가야왕릉전시관을 개관하였고, 그 옆에 대가야를 중심으로 한 고령의 선사시대부터 근대의 유적과 유물을 전시한 대가야역사관을 신축하여 2005년 4월 2일 대가야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하였다. 개관 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경력 인정 대상 기관으로 지정받아 박물관 체계를 구축하였고, 그해 11월 25일 박물관으로 등록(경북 제6호)하였다. 2006년 3월 31일대가야읍 쾌빈리에 우륵박물관을 개관하여, 현재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역사관,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기능과 역할

대가야박물관은 박물관 본연의 기능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역사관의 상설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2회 정도 특정주제로 기획특별전을 개관하고 있다.

학술조사 및 연구활동으로 도록 발간, 관내 발굴조사 및 지표조사를 통한 조사보고서 발간, 대가야학술회의를 개최 등을 통하여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밝혀주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발간자료로는 『대가야는 살아있다』, 『토기로 보는 대가야』, 『대가야와 여섯가야』 등의 도록과 고령의 토기·자기요지, 고령의 암각유적 등의 조사보고서,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 대가야의 정신세계, 고령문화사대계 등 학술총서가 있다.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가야문화대학, 박물관어린이체험학교를 연중 1∼2회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사전문박물관으로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역사관,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관람객들이 실물크기로 복원된 44호분 속으로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부장품의 종류와 성격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설전시실은 대가야 및 고령지역의 역사를 펼쳐 보이기 위하여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을 비롯하여 유물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연간 1,2회 정도 특정주제를 설정하여 기획전을 개최하며, 내부 한쪽은 김종직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점필재 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상설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 어린이체험실은 대가야토기 퍼즐놀이, 탁본 및 인쇄, 민속품 체험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전시실에서는 대가야시대의 움집과 창고, 제철로 유적이 재현되어 있고, 석등, 석탑, 불상 등의 불교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수집·보존·전시하여 국민들이 우륵과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립한 전국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의의와 평가

대가야박물관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보다 쉽고 생생하게 대가야인의 생활과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주제가 이루어져 있다. 고령 및 대가야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학술연구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기능하고 더 나아가 주변의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적과 연계하여 문화관광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참고문헌

『대가야는 살아있다』(대가야박물관, 2006)
대가야박물관(www.daegaya.net)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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