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도기박물관 ()

회화
단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제1관)과 대덕구 중리동(제2관) 등 두 지역에 있는 사립박물관.
정의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제1관)과 대덕구 중리동(제2관) 등 두 지역에 있는 사립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동산도기박물관은 토도기(土陶器)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정복(李正馥) 의학박사가 1997년에 설립한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수 천년동안 사용해온 토도기(土陶器)와 도자기 등의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ㆍ보존ㆍ전시ㆍ연구함으로써, 전통문화를 이해ㆍ전승ㆍ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사회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연원 및 변천

1997년 3월 1일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에 처음 개관하고 같은 해 6월 4일문화체육부에 등록하였다. 2004년 4월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06년 7월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기관이 되었다. 2008년 11월에 기존의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제1관과 함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제2관을 추가 등록하여 2개관 운영체제로 전환되었다.

기능과 역할

3개의 상설전시실과 옥상 전시실에서 상설전시를, 1개의 특별전시실에서 기획전을 수행하고, 체험교육실에서는 전시와 연계된 각종 사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은 관장 아래에 관리실과 학예연구실로 구성되어 시설관리ㆍ서무ㆍ경비, 유물 관리ㆍ유물구입ㆍ대여ㆍ전시ㆍ기획출판 등의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현황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제1관과 대덕구 중리동 제2관 등 2개관 연면적 1,200제곱미터의 공간에 약 7,000여 점의 소장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자료는 토도ㆍ도자ㆍ전적ㆍ옥석 등 다양하다. 이 중 1,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도마동 제1관은 2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토기 전시실은 원삼국시대로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각종 토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가야의 오리형 토기(鴨形土器)와 통일신라의 뼈단지(骨壺)가 대표적이다. 옹기 전시실은 오지그릇과 질그릇이 분리 전시되어 우리나라의 옹기문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옹기 연가(煙家)와 질 벌통 그리고 다양한 항아리 등이 시선을 끈다.

중리동 제2관은 2개의 전시실과 체험교육실로 이루어져 있다. 도자기 전시실은 우리나라의 시대별 도자기 변천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삼국시대의 토기로부터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백자, 석간주자기, 옹기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도자 유물을 전시하였다. 옥상에 위치한 석조유물실에는 검은 현무암으로 조각한 제주 동자석을 전시하였다. 체험교육실은 두 곳으로 구획하여 한 곳에는 체험용 책상 위에 손 물레를 비치하여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는 약연, 제주 남방아, 다듬잇돌, 전통악기 등의 민속품을 비치하여 마음껏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관이래 지속된 상설전과 수십 회에 걸친 기획전을 통하여 발간된 출판물은『한국의 화로』(1999)와 『전통화로』(2000)를 비롯하여 최근에는『한국의 옛 토기』(2008) 등 수많은 연구서적과 도록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대전 지역에 건립된 최초의 사립박물관으로 전통문화에 관한 사회교육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2개관의 운영, 전시자료 확충, 각종 체험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관람객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언론보도 자료로 보는 동산도기박물관 10년』(동산도기박물관, 2006)
동산도기박물관(www.dongsan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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