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전경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전경
회화
단체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부민동)에 있는 동아대학교 부속 박물관.
내용 요약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부민동)에 있는 동아대학교 부속 박물관이다. 2013년 9월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25년에 일제 강점기에 준공한 건물로 경남도청으로 사용되었다. 6·25전쟁 때에는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로, 이후 경남도청과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사용되었다. 연건평 4,504㎡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 전시실에서는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건물의 역사를 패널과 모형 등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2002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부민동)에 있는 동아대학교 부속 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한국은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하고 주변의 여러 지역과 접촉하며 한민족의 문화를 형성하여 왔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그 문화의 발전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각종 자료를 수집 · 보존하고 공개 · 전시하며 연구 · 정리하고 있다. 또한 민족의 전통문화를 찾아내고 이를 다시 후학들에게 물려주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수성을 가진 박물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 문화교류에 있어서도 손색없는 대학 박물관으로 발돋움하여 대학교육은 물론 지역문화 창달에도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다.

연원 및 변천

동아대학교 설립자인 정재환은 1959년 중앙도서관 3층에 박물관을 개관함으로써 초석을 닦았다. 1966년 구덕캠퍼스의 박물관 독립건물로 이전하였고 2009년 5월 19일 부민캠퍼스 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 건물](E0071884)로 이전 재개관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황

2013년 9월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박물관 건물은 1925년에 일제 강점기에 준공되어 경남도청으로 사용된 것이다. 6.25전쟁 때에는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로, 이후 경남도청과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사용된 유서 깊은 근대 문화유산으로 2002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박물관은 연건평 4,504㎡로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1층에는 도서실, 수장고, 지상1층에는 관장실, 자료과, 학예실, 보존처리실,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배치되며, 지상 2층에는 상설전시실, 3층에는 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 기록실로 구성되어 있다.

소장품은 국보 2점, 보물 14건(54점), 중요민속문화재 2점 등 30,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고고학과 민속학 관련 소장품은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부산, 경남, 제주도지방에서 수집된 것이 대부분이고, 시기적으로는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편이다. 그리고 미술사자료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수집된 것이며 시기적으로는 조선시대에 편중되어 있다.

이들 중 일부가 총 6개실로 구성된 상설전시실에 시대별과 종류별로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다. 고고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토기류, 석기류, 금속류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도자실에는 고려시대의 청자와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백자 등을 볼 수 있다. 와전실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와전류와 잡상을, 불교미술실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의 불교 조각과 공예 그리고 불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서화실에는 조선시대의 회화와 서예, 전적류 등을, 민속실에는 각종 총포류 및 가구, 각종 민속품이 전시되어 있다. 3층 전시실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건물의 역사를 패널과 모형 등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학술활동은 주로 경남ㆍ부산지역의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통한 공개 관람, 학술조사보고서ㆍ고고역사학지 및 도록 발간, 명사초청 특강,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발굴조사나 지표조사 성과물로서 학술보고서가 각 조사유적마다 단행본으로 간행되어 지금까지 80여종이 출판되었다. 박물관 정기 간행물인 『고고역사학지(考古歷史學志)』도 모두 18집이 간행되었다. 그리고 개관기념 도록과 같은 간행물과 기획전시를 위한 특별전 도록 역시 연 1∼2회 출판하고 있다.

또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민공개강좌, 박물관대학, 체험학습 등으로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 및 경상도 지역의 전통 문화에 관한 종합 사회 교육 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시설의 확충과 전시자료의 보완, 사회 교육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한국의 유구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명품100선 도록』(동아대학교박물관, 2009)
『소장품 도록』(동아대학교박물관, 2002)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http://museum.donga.ac.kr)
관련 미디어 (2)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