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및 지역주민의 역사·고고학적 이해와 지식 함양에 기여하고 우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상명대학교 설립자인 계당(桂堂)배상명(裵祥明)의 수집 유물을 중심으로, 김대환․복전영자․이연수 등의 기증 유물 및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축적된 역사적 사료 유물과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1967년 상명여자사범대학부속민속관에서 시작되었으며, 1995년에는 도서관 1층에 전시실을 개관하여 본격적인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었다. 1995년 새로이 개관한 박물관은 상명학원의 설립자인 배상명의 수집 유물을 중심으로 민속, 역사, 고고 미술품과 함께, 지속적으로 축적된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 결과물을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2002년에는 교내 종합관 4층으로 전시실을 옮겨 관람을 제공하였으며, 김대환․복전영자․이연수 등의 다양한 기증 활동을 통해 고려시대 공예품 및 유럽도자, 근현대 문방품에 이르는 폭넓은 유물을 소장하게 되었다. 2010년 12월에는 평창동으로 이전하여 지역사회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하는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모색하였다.
계당기념실, 학교사자료실, 미래비전실, 상설전시실, 기증전시실, 기획전시실을 통해 상명대학교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고, 다양한 고고, 역사, 민속 유물을 전시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밝히며, 다채로운 기획전시로 동시대 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충청도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 및 지표조사를 통해 사료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유물들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와 전시 활동을 통하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와 지식의 정보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문자료실의 열람과 전시 설명을 통해 관련 전공자의 연구 활동과 관람객의 교양 함양을 지원하며, 매년 우리 문화와 예술 전반에 대한 수준 높은 문화 강좌와 체험 학습, 전문적인 인턴쉽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적 기능을 모색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약 1947㎡ 공간에 수장고와 전시실, 세미나실, 학예실, 전문자료실을 갖추고 6,2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계당기념실과 학교사자료실에는 선구적 교육관을 가지고 교육 발전에 헌신한 설립자 배상명의 일생을 살펴보고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해온 상명학원과 상명대학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상명대학교와 함께 발전해온 박물관의 학예 및 학술 성과 역시 집약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배상명의 수집 유물을 중심으로 삼국∼조선시대의 각종 공예품과 민속품 등을 시대별, 재질별로 엄선, 전시하여 우리 문화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기증전시실에는 김대환이 기증한 고구려 금니소조여래입상(金泥塑造如來立像), 고려 금동9층소탑(金銅九層小塔) 등 삼국∼고려시대 각종 공예품과 복전영자가 기증한 다채로운 유럽도자기 및 이연수가 기증한 근현대 문방품 등을 전시하여 다양한 시대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활발하게 전개되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운영 조직은 관장 아래 학예실, 행정실, 전문자료실을 두고 시설관리 및 방호, 소장유물 및 수장고 관리,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술활동 등의 전반적인 학예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 교육 및 복합 문화 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자료 보완, 꾸준한 전시와 학술활동 및 사회교육활동을 통하여 상명대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