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 )

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
회화
단체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부속 박물관.
정의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부속 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종합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는 대학박물관으로서, 고고역사분야, 전통미술분야, 인류민속분야, 자연사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을 발굴·연구·관리·전시하고 교내 학생, 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29년 설립된 경성제국대학 조선민속참고실과 1941년 다산(多山) 박영철(朴榮喆)의 기증 유물을 기초로 설립된 경성제국대학진열관의 유물을 인수하여 1946년 서울대학교 설치령에 의해 서울대학교부속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함에 따라 도서관 건물에 잠정 수용되었고, 서울대학교박물관으로 개칭하였다. 1992년 기존의 직제를 고고역사부, 전통미술부, 인류민속부, 현대미술부, 자연사부, 행정실로 개편하였으며, 1993년 10월 신축 건물로 이전 개관하였다. 2005년 현대미술부가 서울대학교미술관으로 독립하면서 현재는 고고역사부, 전통미술부, 인류민속부, 자연사부, 행정실로 운영되고 있다.

기능과 역할

고고역사실, 전통미술실, 인류민속실 등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1961년 양주 수석리유적 조사를 시작으로 전곡리와 오산리 유적, 백제 석촌동 고분군과 몽촌토성, 한강 일대의 고구려 유적 등 100여 차례가 넘는 발굴 조사를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고고학적 성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기획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1995년에 시작된 ‘수요교양강좌’와 2003년에 시작된 ‘박물관에서 만나는 영화’ 등 각종 공개강좌와 문화 행사를 통해 활발한 박물관의 사회교육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현황

1993년, 1,800여 평의 신축 건물로 이전 개관한 서울대학교박물관은 대학박물관으로서는 최초로 종합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 「곤여만국전도(坤與萬國全圖)」(보물, 1985년 지정), 「차승자총통(次勝字銃筒)」(보물, 1986년 지정), 「이기룡필남지기로회도(南池耆老會圖)」(보물, 1986년 지정),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보물, 1986년 지정) 등 4점의 보물을 비롯해서 고고역사분야, 전통미술분야, 인류민속분야, 자연사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고구려 유물, 만주의 발해 및 오로촌 유물, 뉴기니 생활용품 등을 독보적으로 소장하고 있다. 또한 오세창 선생이 편집한 『근역서휘』, 『근역화휘』, 단원김홍도와 오원장승업의 작품 등 회화와 서예 작품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상설전시실로는 선사시대와 고대의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고고역사실,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통미술실, 다양한 민속과 생활사 자료가 전시된 인류민속실이 있으며, 정기적인 교체전시를 통해 항상 관람객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이러한 상설 전시 외에도 1964년의 ‘교수 소장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와세다대학에서 온 일본의 고대문화’, ‘태안 해저유물과 고려시대 조운’, ‘중국 근현대 수묵화전’, ‘아이누 서울에 오다’,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그들의 시선으로 본 근대’, 등 50여 회의 각종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995년에 시작된 수요교양강좌는 고고학, 미술사, 인류학, 민속학, 자연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유익한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3년에 시작된 ‘박물관에서 만나는 영화’ 등 각종 공개강좌와 문화 행사를 통해 활발한 박물관의 사회교육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연구중심의 박물관,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박물관을 넘어 종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창의적인 박물관, 열린 박물관 등의 박물관 지향목표를 채택하였으며, 연구․ 전시․ 교육 분야와 함께 국제사회, 지역사회 및 대학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기적 조직과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박물관(museum.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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