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천신일이 1979년부터 수집한 석물들을 모아 2000년 7월 1일 개관했다. 약 1만 8180㎡(5,500평)의 부지에 13개의 야외 전시관과 1개의 실내 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서 수집한 10,000여 점의 석물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문·무인석, 석수 등 무덤 관련 유물, 장승과 벅수, 솟대, 망부석, 동자석, 돌하르방 등 무속 관련 유물, 석탑, 석등 등 불교 관련 유물, 연자방아, 뱃돌, 다듬이돌, 우물돌, 돌솥 등 생활사 관련 유물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야외 전시관은 ‘장승관’, ‘벅수관(희로애락의 언덕)’, ‘사대부묘관’, ‘석인관’, ‘지방관’, ‘제주도관’, ‘석수관’, ‘불교관’, ‘석등, 장명등관’, ‘민간신앙관’, ‘생활유물관’,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전시관’에는 일본으로부터 환수해 온 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 전시관 사이사이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다듬잇돌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실내 전시관은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석조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옛돌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창작사진 공모전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작미술공모전을 열고 있다. 또 옛 석조 작품을 지역별, 종류별로 분류·연구하여 학술지를 발행하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