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의 정체성과 설립 목적에 맞는 기관의 필요성 속에서 각종 교육 자료를 수집 관리하고, 전시 및 조사·연구하는 종합 교육자료 연구센터이자 박물관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4월 1일 개관하여 같은 해 10월 31일 학교 미술관 3층에 박물관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1989년에는 대학본부 5, 6층으로 박물관을 이전 운영하였다. 2000년 3월 박물관을 교육박물관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고, 2002년도에 교육부로부터 교육박물관으로 인가받았다. 2005년 8월 11일 교육박물관 신축 기공식을 거쳐, 2009년 12월 24일 준공, 2010년 11월 16일 교육박물관을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교과서를 포함해 모든 교육 관련 자료 및 유물을 수집 정리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자료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및 학생생활 관련 자료를 비롯하여 교육 정책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함으로써 교육의 변화와 발전 방향 연구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은 개화기 및 교수요목기(광복 후부터 1955년 교과과정 제정 전까지의 기간)부터 현대에 이르는 교과서와 참고서 및 간행물을 약 3만여 점 보유하고 있다. 자료는 직접 열람 가능하며 연구자와 일반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연구에 활용토록 정리하고 있다. 더불어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교장 연수 활동,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7,268㎡)의 규모이다. 등록된 소장 자료는 모두 31,571점(교육자료 29,375, 서화류 937, 목죽류 221, 옥석류 166, 금속류 93, 토도류 730)이며 이 외에 미정리 교육 자료 2만여 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 자료에는 학교 운영, 교사, 학생 관련 자료 및 정부 교육 정책 관련 자료가 있다.
교육박물관은 ‘삶과 교육은 하나’라는 주제 속에서 유물과 영상, 그리고 정보 기기를 통해 관람객에게 교육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전달토록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은 상설전시 공간 5실과 기획전시 공간 1실, 특별 체험 공간인 ‘상상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한국교육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교육사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첨단 시설과 함께 각종 교육 자료를 전시하였다. 교육테마실은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를 통해 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교육체험실은 서당과 1970년대 교실을 재현하여 과거의 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또한 한국교원대학교의 역사와 특징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학교사실이 있다. 관람객의 이동공간에는 체험공간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