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운만록 ()

유교
문헌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규익의 시 · 제문 · 만사 · 고유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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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규익의 시 · 제문 · 만사 · 고유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개설

필자의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응팔(應八), 호는 창운(蒼耘)이다. 아버지는 계환(啓焕)이며, 본생고휘는 영환(瑛焕)이고 어머니는 영양남씨(英陽南氏)이다.

문집은 시(詩) 225수, 서(序) 1편, 서(書) 1편, 기(記) 1편, 발(跋) 3편, 제문(祭文) 7편, 묘갈명(墓碣銘) 9편, 고유문(告由文) 1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附錄)에는 수연(壽宴) 1수, 만사(輓詞) 19수, 가장(家狀), 행장(行狀), 창운거사의성김공묘갈명병서(蒼耘處士義城生公墓碣銘并序), 발문(跋文)이 있다.

서지적 사항

불분권 1책.

내용

시는 사실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순수한 감성을 일으키는 내용이 많다.

서(序) 중에 「우인계서(友仁楔序)」는 문장이 수려하고 과장없는 필체로 사실 그대로를 묘사했으며, 발(跋) 중에 「교전김공문집발(校前金公文集跋)」은 선비가 빈한(貧寒)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독실히 유교에 단전(單傳)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을 논한 것으로, 문장의 조리가 정연하다.

「삼화재기(三和齋記)」는 문장이 화려하면서도 현장감 넘치는데, 삼화재(三和齋)의 의미를 풀이한 내용은 천지인(天地人)의 삼화를 오묘하게 융화시켰다.

제문(祭文)은 3편에 불과하나 정감이 넘치며, 죽은 자와 대화를 하는 듯이 구사한 것이 특색이고, 묘갈명(墓碣銘)은 학호처사영원신공(鶴皓處士寧越辛公)에 대한 것으로 매우 정감있는 문장을 구사하여 물 흐르듯 읽히는 묘미가 있다.

고유문(告由文)은 14편이나 되는데 중복되는 숙어가 없으며 후학들의 고유문(告由文) 연구에 참고가 될 만하다. 그 외에, 부록(附錄)은 김병무(金秉武) 교장을 위시하여 수십 편이 있는데 모두 공에 대한 애석함을 토로한 것이다.

참고문헌

『창운만록(蒼耘謾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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