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양명(兩明), 호는 효곡(曉谷)이다. 아버지는 석제(奭濟),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權氏)이다.
문집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1은 시(詩)와 만(輓)이 76수, 서(序), 제문(祭文), 발(跋)이고, 권2는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 1책. 인쇄본.
시 중에서 「월야방우불우(月夜訪友不遇)」는 달밤에 친구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한 심정을 그림같이 묘사하였다.
서는 주로 친구에게 보낸 안부편지이지만, 문체가 매우 아름답다. 그 중 「제백형효제공문(祭伯兄皛齊公文)」은 은은하게 백형(伯兄)을 칭찬한 글이며, 제문(祭文)은 세상이 무상하게 변하는 것을 탄식하고 좋은 세상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