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1월 23일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태어났다. 해방 직후 미군정 하 남조선국방경비대에 입대하였고, 1948년 대한민국국군에 편입되어 군인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원산 인근에서 부상을 입었고, 1952년 7월 특무상사로 전역하였다.
1954년 5월 제3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울릉군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중도 사퇴하였다. 이 직후에 울릉군 상이 전역자를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하여 같은 해 12월까지 국립경찰과 공조하여 독도 및 인근 해상에 대한 경비 활동을 함으로써 독도 및 인근 해상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행사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1966년 정부로부터 독도의용수비대 공적과 관련하여 5등 근무공로훈장을 받았고, 1986년 2월 사망하기까지 독도에 나무 옮겨심기, 대형 태극기 설치, 급수장 설비 등 독도 지키기 및 가꾸기 활동을 하였다.
1996년 보국훈장 삼일장과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