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시작된 즉흥무용 축제로 매년 4~6월경 주로 대학로 등지에서 펼쳐진다.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즉흥무용만을 위한 무용축제이다.
2001년 제1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2014년 현재 제14회째를 맞이하였다.
'가장 순수한 춤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봄에 펼쳐진다. 영문명은 Seoul Internationa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이다. 즉흥이란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직관적으로 자유롭게 생각나는 대로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즉흥무용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장시간 구상하여 만든 것이 아닌 그 자리에서 생각이나 감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무용창작의 기본을 이룬다. 근래 들어서는 둘 이상의 신체적, 정신적 접촉을 통해 움직임을 이루어가는 접촉즉흥이 하나의 분야로 확립되면서 그것을 포괄하는 즉흥무용 역시 독립적인 공연 가치를 인정받기도 한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서는 이러한 접촉즉흥을 비롯한 여러 즉흥무용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