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박물관 ()

소수박물관
소수박물관
회화
단체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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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시립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영주지역은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紹修書院)과 부석사(浮石寺)를 비롯해 단종복위운동 및 정축지변(丁丑之變)과 관련한 유적 외에도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소수박물관은 이러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된 유교전문박물관이다. 부지면적 14,143㎡, 건축연면적 3,215㎡, 5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시청각실을 갖추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소수박물관은 1996년 ‘소수박물관 전시자료 수집계획’을 시달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건립에 착수하게 되었다. 1998년도에 박물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 시설을 착공하였고, 2004년 2월에는 모든 시설물을 완공하였으며, 2004년 9월 22일에 개관하였다. 그 후 2008년 6월 23일 박물관의 운영계획과 시설물 현황 등 박물관의 기본 역량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과하여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으로써, 유교전문박물관으로서의 위상과 성격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기능과 역할

약 3만여 점의 유교 관련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문중유물 특별전을 기획하여 현재(2014년) 총 9회 개최하였다. 또한 매년 유물 구입과 기증을 받고 있으며 소장 유물의 순환전시를 통해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더불어 학술총서 발간사업도 꾸준히 하여 현재 2014년까지 15권이 발간되었다. 체험행사로 탁본체험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현황

소수박물관은 5개의 전시실로 꾸며졌다. 제1전시실은 영주의 역사를 알 수 있게 꾸며져 있으며 제2전시실은 유교 관련 유물이 중점을 이루고 있다. 사서오경(四書五經)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학자들의 저서와 간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소수서원이 사액서원이 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코너가 있다. 제3전시실은 향교와 서원을 각각 대비하여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공립교육기관인 향교와 사립교육기관인 서원의 차이가 어떠한지 직접 볼 수 있다. 제4전시실은 소수서원에서 보관하던 각종 유물과 영주지역 출신 학자들의 문집을 전시해 놓았다. 김항회 기증유물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김흠조 부부묘에서 출토된 목관을 재현하여 설치해 놓았으며, 순흥바느레 고분과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 선돌 및 부사 선정비 등 여러 가지 석조물들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기증·기획전시실은 소수박물관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뜻을 기려서 기증자의 유물을 전시하고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기존의 상설전시를 통해 영주의 역사를 설명하고, 매년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고취시키며, 학술총서 발간을 통해서는 깊이있는 지역문화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소수박물관 소장유물 도록』(소수박물관, 2009)
소수박물관(www.seonbich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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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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