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냥이

동물
생물
개과 승냥이속의 포유류.
이칭
이칭
돌, 개승냥이, 붉은이리, 아시아들개, 붉은말승냥이
정의
개과 승냥이속의 포유류.
개설

한국, 만주, 시베리아, 몽골, 중국, 중앙아시아에 분포한다. 분포 지역이 넓은 데 비해 개체수는 아주 적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멸종 상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의 Red List에는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학명은 Cuon alpinus Pallas이다.

생태

몸길이는 88∼113㎝이며, 몸무게는 10∼21㎏이다. 생김새는 이리와 비슷하며, 몸은 적색을 띤 회갈색에서 홍갈색, 황갈색 등으로 변한다. 몸 아래쪽은 회백색인데, 분포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주둥이와 팔다리는 짧고 귀는 곧으며 꼬리는 아래로 늘어져 있다. 생김새는 늑대와 붉은여우의 특징을 혼합해 놓은 듯하다.

숲이 우거진 산에서 서식한다. 많게는 3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초식동물을 잡아먹는데, 때로는 가축을 해치기도 한다. 주요 먹이는 곤충, 도마뱀, 설치류에서 사슴, 노루 등 대형 초식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개 무리를 지어 사냥한다. 생후 1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해 번식기를 맞으며, 60∼63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강둑이나 바위틈의 구멍에 보통 2∼6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많을 때는 10마리 이상을 낳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승냥이는 일제강점기에 북한지역에서 포획된 기록이 있다. 일반적으로 승냥이의 표현은 약한 상대를 괴롭히는 나쁘고 교활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호랑이를 피했다가 승냥이를 만난다.”라는 속담도 전해온다.

참고문헌

『동물생산의 원리와 이해』(박병성, 유한문화사, 2006)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www.nibr.go.kr/species)
집필자
김명철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