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3.5∼5㎝이며, 개체에 따라 몸색깔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배면은 적색 또는 황적색이고, 흑색 반문이 산재해 다른 개구리류와 쉽게 구분 지어진다. 등면에 불규칙한 흑색의 반점이 산재해 있다. 둥글고 작은 돌기들이 등면 전체와 다리의 상단부까지 조밀하게 나 있다. 배면에는 돌기가 없다. 접촉 등의 자극을 받으면 피부에서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점액질을 분비한다.
머리는 둥글고 납작하며, 주둥이는 짧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등면의 돌기가 보다 조밀하고 앞발의 발가락에 생식혹이 있다.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크며 발가락이 가늘고 길다. 올챙이의 몸 색깔은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작은 흑색의 반점들이 흩어져 분포한다. 배면은 암갈색이고 반투명해 내장이 보인다.
산림지대의 습지, 물가 주변의 초지, 낙엽 등지에서 관찰된다. 10월경부터 동면기에 들어가 3월경까지 지속된다. 봄부터 6월경까지 번식시기에 해당된다. 알은 작은 덩어리 형태로 1∼5개씩 낳는데 여러 마리가 한 곳에 모여 산란하기 때문에 많은 알덩어리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암컷 한 마리는 여러 번에 걸쳐 알을 30∼150개 낳는다. 흐르는 곳보다는 정수성의 고인 물을 선호한다. 수컷은 암컷의 뒷다리 앞과 허리를 잡아 포접한다. 수컷은 시각적으로 큰 암컷을 선호하지만, 밤 시간대에는 화학적 신호에 의해 암컷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낮과 밤에 모두 활동하며 여름철에 가장 왕성한 먹이활동을 한다. 곤충류, 지렁이를 비롯한 환형동물, 또는 연체동물 등을 먹는데 대부분은 곤충들을 먹고 살아간다. 딱정벌레와 벌류의 먹이를 주로 먹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적을 만나면 등을 펴고 밝은 색의 배를 내보이는 행동을 취한다. 독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위협을 받으면 피부에서 독성물질이 분비되는 특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