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산개구리 (개구리)

목차
동물
생물
개구리목 개구리과의 양서류.
이칭
이칭
산개구리, 식용개구리, 뽕악이, 독개구리, 기름개구리
목차
정의
개구리목 개구리과의 양서류.
개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한다. 러시아와 일본에도 분포한다. 주로 산과 계곡의 낙엽이나 돌, 산지와 인접한 경작지·농수로·하천 등지에서 관찰된다. 북방계에 서식하여 북방산개구리로 불린다. 학명은 Rana dybowskii Günther이다.

생태

몸길이가 4∼7㎝로 산개구리 중 가장 크다. 몸색깔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등면은 황갈색 혹은 적갈색이고 작은 흑색 반점들이 산재해 있다. 등 양쪽으로 갈색의 융기선이 2줄 나 있다. 배면은 회백색 또는 황색이며 주둥이는 뾰족한 편이다. 눈 뒤에서 목덜미까지 흑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눈 뒤에 둥근 고막이 뚜렷하다. 수컷은 턱 아래에 울음주머니 한 쌍이 있다. 이 종은 복부와 턱밑의 바탕색이 우윳빛 흰색인 반면, 계곡산개구리는 미색 바탕에 흑색의 작은 얼룩무늬들이 산재해 있어 구별된다. 암컷은 번식 시기에 턱밑과 복부에 붉은색 얼룩무늬들이 나타나는데 알코올 보관 시 흑색의 얼룩무늬로 변한다.

올챙이는 등면이 암갈색이며 작은 짙은 반점들이 있다. 꼬리 쪽으로 흑색 반점은 뚜렷이 나타난다. 배면은 암갈색이고 반투명해 내장이 보인다. 2월에서 4월까지 번식기에 해당되는데, 물 흐름이 적은 논 웅덩이나 습지에 산란을 한다. 수컷은 암컷을 움켜쥐고 포접한다.

10월경부터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깊은 곳에 있는 돌이나 바위 밑에서 동면을 시작한다. 때로는 흙 밑으로 파고 들어가 동면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육상의 곤충류와 지렁이 등을 먹고 산다. 수명은 7∼8년이고 수컷은 3∼5년생, 그리고 암컷은 4∼6년생이 주로 짝짓기를 한다.

현황

산개구리는 약개구리로 인식되어 정력제 등 약용으로 쓰이거나 술안주로 오랫동안 애용되어 왔다. 현재는 포획금지야생동물이며 수출입허가대상야생동물이다. 또한, 먹는자처벌대상야생동물이고 인공증식을 위한 포획허가대상야생생물이다.

참고문헌

『한국 양서류 생태도감』(이정현 외, 자연과생태, 2016)
『한국 양서·파충류 생태도감』(이정현 외, 국립환경과학원, 2011)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www.nibr.go.kr/species)
집필자
김명철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