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2010년 지정)이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발원문과 복장 유물이 확인되었다.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물은 대장경 목록 1매, 법화경 2권, 보치진언 일괄 등 모두 4점이 있다. 전지 한 장으로 되어 있는 발원문을 보면 불상의 조성 연대와 조성에 참여한 조각승, 봉안처, 시주자의 이름 등을 알 수 있다. 즉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1657년 조각승 영규와 조능이 조성한 작품임을 알 수 있어 17세기 중반 불상의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