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만화작가와 만화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만화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국만화계의 역사와 현재를 보여주는 행사다.
제1회 98부천만화축제는 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병행하여 1998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렸다.
2004년 제7회부터는 공식명칭을 ‘부천국제만화축제’로 바꾸었고, 2006년 제9회 때는 개최일정을 8∼9월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11년 제14회 이후 행사 장소는 한국만화박물관, 영상문화단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시 일대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제1회 행사내용은 만화작가나 학생작품을 전시하거나 세계의 만화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제2회부터 행사가 확대되어 한국만화 101년전이나 캐릭터 만들기, 또는 만화그리기 대회 등을 마련했고, 만화도자기나 애니메이션교실 등을 준비했다. 제3회에는 공식행사와 기획전시, 작가와의 대화와 참여행사를 준비하여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갔다. 제4회부터는 기존 행사에 부대행사와 특별행사를 추가했으며, 제5회에는 국제코믹북페어, 만화산업전, 학술행사가 추가되었다. 2007년 제10회 행사는 이벤트 행사가 많았던 반면, 그 이듬해 제11회 행사부터는 학술행사의 비중이 점차많아졌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2015년 제18회 행사는 ‘만화! 70+30’이라는 주제로 8월 12∼16일까지 5일동안 개최되었다. 지난 70년의 삶을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을 통해서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이끌어갈 역할을
출판만화와 관련된 만화산업과 만화종사자, 그리고 만화애호가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만화와 관련된 기반시설의 확충과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 그리고 지역경제와 도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