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동 유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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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있는 석기시대 구석기의 몸돌 · 찍개 · 격지 등이 출토된 유물산포지. 구석기유적 · 유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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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있는 석기시대 구석기의 몸돌 · 찍개 · 격지 등이 출토된 유물산포지. 구석기유적 · 유물군.
내용

동해망상동유적은 망상해수욕장 입구 서쪽의 망상초등학교 뒤편에 해당되며, 마을 경로당 신축공사로 인하여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곳은 해발 11m 내외의 해안단구에 해당되며, 동쪽으로 200m 거리에 동해가 위치해 있다.

층위는 표토 - 옅은갈색 찰흙층(국지적 분포) - 암갈색 찰흙층(토양쐐기 구조, 1유물층, AMS : 34,000±400 BP, OSL : 38,000±3,000 BP) - 적갈색 찰흙층(회백색의 수평크랙 및 토양쐐기 구조 발달, 2유물층, OSL : 55,000±3,000 BP) - 황갈색 찰흙층(회백색의 수평크랙 조밀) - 갈색 찰흙층(조밀한 수평크랙과 불규칙한 토양쐐기 구조, 3유물층, OSL : 85,000±8,000 BP, 92,000±4,000 BP) - 적갈색 모래와 점토의 반복 - 적갈색모래층(OSL : 97,000±9,000 BP) - 둥근 자갈층(해발 7m, 20㎝ 두께) - 황적색모래층 - 황색사질층(회백색의 토양쐐기 구조)으로 구분되며, 그 이하는 굴착되지 않았다. 층위 단면에서 주목되는 것은 전반적으로 적갈색의 색조를 보인다는 것과, 회백색으로 탈색된 수평방향의 크랙이 아주 조밀하게 전면에 엽리구조를 보인다는 점이다. 최하부 모래층은 고해빈 또는 고사구로 여겨진다.

발굴조사는 상부의 제1유물층에 대해서만 전면조사 되었고, 하부의 2유물층과 3유물층에 대해서는 일부분에 한해 표본조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1유물층은 표토 아래 40㎝에서, 2유물층은 약 1m 지점에서, 3유물층은 약 2.5m 지점에서 확인되었다. 203㎡의 좁은 면적이 조사된 1유물층에서는 모두 885점의 석기가 출토되어 밀집도가 대단히 높다. 2유물층(95㎡)에서는 147점, 3유물층(21㎡)에서는 38점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특히 전면조사가 이루어진 1유물층에서는 석기 제작 과정과 관련되는 모룻돌(1점)과 망치돌(5점), 몸돌 및 격지, 돌조각, 자갈돌의 비율이 전체 석기의 91.6%에 이르고, 부합유물의 존재, 석기의 밀집도 등을 고려하여 석기제작장으로 추정되었다. 도구는 찍개, 긁개, 홈날, 톱니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격지의 굽부분 양 가장자리에 홈을 조성하여 결구하도록 만든 가로날 석기(슴베연모)는 특징적이다.

2유물층에서는 모룻돌(1점)과 몸돌(36점), 격지(17점), 돌조각(50점), 자갈돌(19점)이 차지하는 비율이 76.9% 정도이고, 부합유물은 4점이 있다. 이와 함께 주먹대패 1점, 여러면석기 1점, 찍개 2점, 긁개 13점, 홈날 3점의 도구도 출토되었다. 3유물층에서는 몸돌 10점, 격지 5점, 돌조각 2점, 자갈돌 9점, 찍개 3점, 긁개 4점이 출토되었고, 부합유물도 5점이 된다. 전반적으로 몸돌과 격지의 크기가 윗 유물층에 비해 크다.

참고문헌

『동해 망상동 구석기유적 : 동해 망상동 360-34번지 주택신축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보고서』(강원문화재연구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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