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사(觀門寺)는 최근인 1988년에 대한불교천태종의 제2대 종정인 남대충 대종사가 현재의 우면동 부지를 매입하여 창건한 사찰이다. 1993년 7월에 사찰 이름을 관문사로 정하였고, 같은 해 10월 건물의 기공식을 가졌다. 5년간의 공사를 거쳐 1998년 10월 지하 4층, 지상 7층의 사찰 건물을 완공하고 낙성식 및 삼존불 봉안법요식을 가졌다. 2006년 9월에는 건물 내에 성보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했던 유물들은 2013년 8월에 단양에서 개관한 불교천태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현대식으로 건축된 사찰 건물에는 종교 행사뿐만 아니라 문화와 학술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이 복합되어 있다. 특히 제4~6층에 위치한 옥불보전은 각종 법회와 종단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고, 제7층의 대불보존에는 석가여래상, 관세음보살상, 대세지보살상, 상월조사 옥존상 등이 봉안되어 있어 예불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내에 있는 옥불대보탑은 높이 20.7m의 8각 10층 옥탑(玉塔)으로 2015년 10월에 조성한 것이다. 이 탑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된 경천사지 10층석탑의 양식을 계승하여 제작하였다. 현재 관문사는 각종 법회와 불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금강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합창단, 다도회, 거사회, 청년회 등 신도회 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도심형 복합 문화사찰로서 기능하고 있는 관문사는 서울에 소재하는 천태종의 거점 사찰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