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정 ()

식생활
인물
현대에, 활동한 한국 요리계를 대표하는 요리 연구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1925년 1월 9일
사망 연도
2018년 5월 22일
본관
진주(晋州)
출생지
충청남도 조치원
주요 저서
하숙정 요리대백과전집|초대상|FM요리|초대 손님을 위한 상차림|떡과 폐백 그리고 이바지
대표 상훈
국민훈장 목련장|석탑산업훈장
내용 요약

하숙정은 현대에 활동한 한국 요리계를 대표하는 요리 연구가이다. 한국 요리계의 대모로 불린다. 1965년에 ‘수도요리학원’을 설립하여 요리 교육과 함께 전문 요리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수도출판문화사’를 설립하여 조리 기능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저서를 편찬하였다.

정의
현대에, 활동한 한국 요리계를 대표하는 요리 연구가.
인적 사항

하숙정(河淑貞, 1925~2018)은 본관은 진주(晋州)이며 충청남도 조치원에서 출생하였다. 1944년에 일본문화여자대학을 졸업한 후 조치원여자고등학교 가정과 교사로 근무하였고, 일본의 교사이(魚菜) 요리 학원과 에가미(江上) 요리 학원 등에서 수학하였다. 1965년에 ‘수도요리학원’을 설립하고 평생을 요리 교육에 헌신하였다. 큰 언니는 조선왕조 말엽 궁중 수라 상궁을 지낸 어머니 고(故) 이자영 여사로부터 궁중 요리 기법을 전수하여 국내에 궁중 요리를 처음 전파한 하예정(1920~2006)이며, 둘째 언니는 하선정(河宣貞, 1922~2009)이다. 세 자매가 모두 요리 연구가로 명성을 떨쳤다. 딸 이종임(李鐘任)과 손녀인 박보경이 수도요리학원(현 Scook청담)을 운영하면서 요리 연구가로서의 맥을 잇고 있다.

주요 활동

하숙정은 식생활 개선 운동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언니인 하선정을 도와 요리 교육을 하다 1965년에 ‘수도요리학원’을 설립하여 전문 요리사 양성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수도요리학원은 1972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조리사 양성 기관 1호가 되었다. 하숙정은 주1 장려를 위한 요리법, 손님을 위한 상차림 및 인삼 요리 다양화 등에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을 하였으며, 1981년에는 「오늘의 요리」라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전통 요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1980년대에는 요리책을 전문으로 출간하는 수도출판문화사를 설립하여 다수의 요리책과 주요 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대비하는 교재와 참고서를 편찬했다.

하숙정은 시민대학과 대학 조리과에서 요리를 가르쳤으며, 전국요리학원총연합회장, 한국학원총연합회장,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및 수도조리직업전문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였다.

학문과 저술 · 사상과 작품

하숙정의 대표 저서로는 『하숙정 요리대백과전집』(수도출판문화사, 1998)이 있다. 이 외에도 『초대상』(수도출판문화사, 1992), 『FM요리』(수도출판문화사, 1996), 『초대 손님을 위한 상차림』(수도출판문화사, 2003), 『떡과 폐백 그리고 이바지』(수도출판문화사, 2010) 등이 있다. 하숙정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복어 조리 기능사 실기 출제 문제집 등을 다수 저술하였다. 2015년에는 하숙정과 딸 이종임, 손녀 박보경의 3대가 함께 『50년 역사로 엮은 한국음식』(수도출판문화사)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상훈과 추모

하숙정은 한국 요리 연구와 식생활 개선에 바친 공적을 인정받아 1987년 국민 훈장 목련장과 1998년 서울교육대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석탑 산업 훈장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복진, 『우리 생활 100년-음식』(현암사, 2001)

기타 자료

서울경제(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0156308?sid=102)
국민일보(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53422&code=11151400&cp=nv)
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0523000012)
주석
주1

쌀에 잡곡을 섞거나 밀가루 따위로 만든 음식.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 때, 정부에서 식품 위생법 조항으로 쌀 덜 먹기를 규제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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