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金貂)
고려 후기에, 안동판관, 충청도안렴사, 성균박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충렬왕 때 과거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역임하다가 용산별감이 되어서는 백성들을 탐학하였고, 안동판관 때에는 장오죄(贓汚罪)에 걸려 탄핵을 받고 섬에 유배되었다.
그 뒤 충청도안렴사(忠淸道按廉使)가 되고 1391년(공양왕 3) 성균박사로 사관이 되어 실록편찬에 참여하였다. 성균박사로 있으면서 박초(朴礎) 등과 척불에 관한 상소를 올렸는데, 생원 서복례(徐復禮)가 소에 서명하지 않자 대사성 김자수(金子粹)에게 고하지도 않고 함부로 쫓아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