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직숭(安織崇)
안직숭은 고려 전기에 감찰어사, 좌간의대부, 서북면병마사, 직문하성사, 검교태자태부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그는 국자감에 선발된 뒤에 숙종의 관심을 받으면서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예종 때는 송에 가서 대성신악을 받아온 뒤에 전중내급사·통판서경유수사·감찰어사·중서사인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인종 때는 이자겸의 난 당시에 왕을 지킨 공으로 형부시랑·지제고·국자좨주·좌간의대부·서북면병마사·공부상서·삼사사·직문하성사 등을 역임한 뒤에 검교태자태부로 치사하였다.